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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랄한 쌉소리 71

젖소 잠옷

우연히 찾게된 굉장히 옛날 사진이다. 젖소잠옷은 따뜻하고 부들부들해서 잠이 솔솔 오는 옷이었다. 저거 입고 집앞에 분리수거 등의 이유로 잠깐 나갔다올때면 길가던 사람이 “우와 젖소다!” 이러는게 문제긴 했지만 ㅋㅋㅋㅋ 그당시에 동기였는지 후배였는지 어쨋든 여자애 하나가 우리집 놀러와서 탐난다고 뺏어갔음. 뺏어간 애보다 뺏긴 내가 더 등신같... 😅 오른쪽 검은 도복은 수원에 있는 체육관에서 입던건데 아직도 집 어딘가에 보관되고 있을거다. 교통사고난 오른쪽 다리를 결국 찢지 못해 맘고생했던 꽤나 씁쓸한 기억이 있지만, 아주 좋은 관장님을 만난 곳이다. 저것들 외에도 군대다녀오니 행방불명된, 맘에들어서 자주 입던 후드티가 있었는데 브랜드도 기억이 안나고,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결국 찾지 못해 아쉬웠던 기억이..

신랄한 쌉소리 2021.04.23

정치 성향 테스트

어쩌다보니 거의 극우처럼 나왔지만 약자멸시는 하지 않습니다. #제가약자거든요 🤣 2020년 버전 중앙일보 - 나는 찐진보? 찐보수? 소름돋게 잘 맞는 초간단 정치성향 테스트 내가 생각하는 내 성향과는 전혀 다를 수 있다. news.joins.com 2021년 버전 중앙일보 - 나는 찐진보? 찐보수? 소름돋게 잘 맞는 초간단 정치성향 테스트 내가 생각하는 내 성향과는 전혀 다를 수 있다. news.joins.com

신랄한 쌉소리 2021.04.22

오늘 뭐할거야?

“오늘 뭐할거야?” 라는 사람들의 질문에 뭐라 답을 해야할지 난감해질 때가 가끔 있다. 딱히 약속이 없는 날에는 혼자 시간 보내면서 계획된 일이 아닌 그냥 그 순간에 하고싶은 일을 하기 때문이다. 소설책 잠깐 읽다가 폰게임 잠깐 하다가 공부도 하고 일도 조금 하고 영화도 보고... 그냥 당장 마음 내키는대로 행동 전환을 하다보니 여러가지를 조금씩 하는 것 같은데 딱히 이런 패턴을 표현할 방법이 마땅치 않고 굳이 길게 설명을 하자면 “그냥 뭔가 이것저것 계속 하긴 하는데 뭘했는지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모든게 매일 조금씩은 진행되네요” 이정도가 되겠다. #휴일 #일상

신랄한 쌉소리 2021.04.22

돼지들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

제주흑돼지집에 갔는데 삼겹살을 주문해서 먹다가 맛이 이상해서 어딘가 숨어있는 원산지 표기를 뒤져보니 이 돼지ㅅㄲ가 제주산이 아니라 스페인산일때의 어이없음을 아직도 기억한다. ⠀ 온갖 일들을 다 할 줄 안다고 나대던 돼지ㅅㄲ가 그냥 항공쪽 콜센터 전화받던 돼지ㅅㄲ였을때의 어이없음을 아직도 기억한다. ⠀ 족발집에서 앞다리, 뒷다리 가격차이가 있다길래 비싼게 맛있겠지 하는 생각에 둘 중에 비싼 앞다리로 달라했는데 주문 후에 도착한 친구가 상 위에 올려진 족발은 돼지ㅅㄲ의 뒷다리라고 알려주었을때의 어이없음을 오늘부터 기억한다. ⠀ #돼지ㅅㄲ들에관련된안좋은기억들 #돼지를그리려다망해서곰돌이가된그림

신랄한 쌉소리 2021.04.22

부먹 찍먹 논쟁

다양성의 영역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까르보나라를 먹을 것인지 아라비아따를 먹을 것인지의 문제처럼 개인의 취향 혹은 판단으로부터 나온 어떠한 선택이 그저 서로 다를 뿐 정답이 없는 영역이다. ⠀ 반대로 옳고 그름의 영역은 논리연산으로써 해당 건에 대한 결과가 True인지 False인지 명확히 가려낼 수 있는 영역이다. ⠀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하찮고 ..

신랄한 쌉소리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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