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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로운 일상/삼켜진 일기 197

2025년 1월 13일

연말연시 연락 못드려 죄송하고 저는 오늘부터 잠실에서 근무합니다. 대기업 문화가 답답한 부분이 있고 수년 뒤 커리어패스에 대한 고민도 있어서 언제까지 근무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2년 이상은 있을테니 일단 올해는 잠실로 오시면 얼굴 볼 수 있습니다.잠실로 오시면 술자리도 가능은 하지만 조니워커는 더이상 안됩니다...

2024년 12월 23일

전화 연결이 짧은 기간 내에 여러번 안되면 정말 급한 일이 아닌 이상 텍스트로 용건 전달하는게 전세계 남녀노소 직업의 귀천 없이 공통 상식이자 기본 예의입니다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그래 다른건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지만 저기 곰탱이가 털이 하나도 없듯이, 너희도 수염 제모만큼은 서둘러야해. 하나도 안아프니까 주말간 강남에서 제모 시술 받아. 시술도 준비단계 포함 30분 이내로 금방 끝나고 금액도 5번 받든 10번 받든 골프채 하나 가격도 안나오는 하찮은 비용이라 부담도 없어. 어때 괜찮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하나도 아프지 않다는거야..

2024년 10월 25일

쉬는 기간이 1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노인분들을 제가 우선적으로 찾아뵙느라 아직 파릇파릇한 분들은 잘 만나지 못하고 있네요. 한동안 얼굴 뵙지 못한 분들은 11월 말까지 최대한 뵙겠으나.... 나머지는 연말모임 또는 신년모임에서 보도록 해요🙂‍↕️(가능하면 저녁 시간을 피하여 점심식사나 오후에 커피 한 잔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니가 선..

2024년 10월 12일

너무 좋은 사람과 함께한,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현재까지 가장 행복한 생일이었다.하늘마저 청아하고 적당한 바람에 걷기 좋은 날씨, 공감각적 풍경에모자람 없이 행복이 가득 채워진, 아주 완벽한 하루다.과거에 다른 사람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었으나, 나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는 것은 사실 별로 좋지 않았다. 매년 반복되ᄂ..

2024년 10월 3일

다시 기억과 추억을 불러오고 싶은 때가 있어서 마지막 유럽 해외출장 사진 찾으려 클라우드를 뒤적거리는데 결국 찾지 못해서 속상했다. 그래도 클라우드에서 오래전 사진 하나를 발견했는데, IT를 벗어나 잠시 항공사에 머물던 시절의 사진이다. 여러모로 사업이 제약된 환경이기도 하고, 항공이라는 산업도메인 특유의 빌런들이 산재되어 있어 사실 많이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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