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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따위로 불효에 대한 죄책감 해소와 모자란 효도에 대한 자기위안을 하기엔
여러 사람들의 시간 소비는 차치하더라도 스스로의 양심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누구든 돌아가신 이후에는 남은 사람들이 어떤걸 해드려도 의미가 없다.
너의 말은 죽은 사람에게는 전해지지 않고
생전에 니가 못해드린 효도는 니가 평생을 가지고 갈 마음의 짐이므로
비겁한 방법으로 그것을 떨쳐내려 하지 말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무의미한 고생까지 동반해야 한다면 더더욱.
정당성 없는 신념으로 타인과 무의미한 분쟁이나 일으키는 시간을 줄이면,
니 통장 불리는데 필요한 온갖 비정상적 수단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아끼면,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잘 해드리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미 시대에 뒤떨어지고 문명에 뒤떨어진 것으로 치부되는 제사같은 것으로
나중의 후회를 지울 생각 하지 말고 살아계실 때 열심히 효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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