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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신발이나 옷 구경할 일이 거의 없는데,
2015년에 런던 돌아다니다가 처음으로 하나 살까 고민해본 스니커즈다.
디자인이 상당히 맘에 들었다.(지금 다시 보아도 그렇다...)
당장 필요한게 아니고 들고다니기 귀찮으니까 안샀었는데, 나중에 후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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