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딴류의 자기계발서, 특히 제멋대로 미션을 정해주는 부류를 극혐한다.
20대에 해야할 것은 20대만의 특권인 무한체력으로 펑펑 놀아두는 것밖엔 필수로 해야할 것들이 없다.
돈은 어차피 니가 능력 가진 채로 나이 먹게되면 많이 벌게 되어있고,
니가 나중에 아저씨, 아줌마 되어서 아무리 재벌이 된다고 하더라도
돈으로는 시간과 체력을 살 수 없으니 어떻게 계산해도
20대에는 실컷 노는 것만큼 실질적 경제가치로써 효율이 좋은 것이 없다.
두번째 사진의 책 내용 일부처럼 입사를 위해서 미리 준비한다고 니가 유능한 인재가 되는 것이 아니며,
준비를 안한다고 니가 유능한 인재가 못되는 것이 아니다.
어차피 지능은 유전적 성향이 강하고, 돈 버는 방법과 직업을 갖는 능력은 가정교육에서 나오며,
목표가 확실해진 뒤에 따르는 노력은 너의 남은 체력에서 나온다.
목표와 방향이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나중에 불필요해질지 모르는 노력을
미심쩍은 마음으로 지속하며 소중한 20대 시간을 버리지 말고,
정말 실컷 놀다가 니가 뭘 해야할지 명확해지고 노력으로 인한 보상이 가시적으로 다가올 때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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