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로운 일상/삼켜진 일기

2023년 3월 5일

Temporary backups 2023. 3. 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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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정도의 세월동안 일이 바빠서 챙기지 못했던 것들을 요즘에야 여유가 생겨 살펴보니

뭐 하나 멀쩡한게 없는 것 같다.
운동을 했던 것도 아닌데 몸 여기저기에 나도 모르는 상처는 대체 왜 있는지,
신경도 쓰지 않았던 구두, 가방, 옷, 벨트 등등
뭐가 이리 수선할게 많은지, 대체 왜 미리 알지 못했는지 의문이다.
무언가 열중하더라도 적어도 내 주변을 돌아볼 만큼만 바빠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평생 부귀영화 누리며 살 것도 아닌데 뭐 그리 정신없이 지냈는지ㅋㅋ
그냥 퇴근하면 조용히 취미생활이나 즐기다가 맛난거 먹고 술 한 잔 하고 쓰러져 잠들면 그게 행복한 인생인데… 🙄

그나저나 요즘 내 유튜브 계정으로 쇼츠 돌려보다보면 왜 허스키 울어대는 영상이 많은지 모르겠다. 내가 허스키 키우거나 검색하지도 않는데 대체 뭐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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