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랄한 쌉소리

돼지짤

Temporary backups 2023. 12. 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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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어린 시절에는 학교에 일기장을 제출하는 것이 의무였다. 덕분에 별거 없이 단조로운 일상에서 억지로 쥐어짜내거나 아예 하루 일과와는 전혀 상관 없는 개소리들을 적어서 제출했었는데 예를 들면 “돼지꿈을 꾸고 싶으니 돼지저금통을 옆에 두고 자야겠다”와 같은 말같지도 않은 문장들을 억지로 적으며 한 페이지를 채웠다.
하지만 오늘 이 사진을 보고 세상에는 말같지도 않은 것 그 이상의 일들이 항상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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