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리터리버거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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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신메뉴가 나와서 또 마루타가 되기 위해 왔다.
밀리터리버거랑 추가로 지파이를 주문했다.
가격은 두개 합쳐서 만원 조금 넘게 나온듯 한데 정확히 기억 안남.
버거 1개는 원래의 조합으로 만들고
나머지 1개는 패티 대신 지파이 넣어서 치킨버거로 만들었다.
재료나 소스맛은 군대버거를 충실히 재현해놓았고,
(불필요하게 달고 짠 소스. 군대에서의 그 느낌 그대로...)
원래 매뉴얼대로 만든 버거는 그냥 재료만으로 예상 가능한 맛이다.
지파이를 추가해서 커스터마이징한 버거가 당연히 더 맛있긴한데,
케찹소스를 조금 넣어서 먹어야 느끼함이 줄어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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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가 버거를 못만드는 모자란 조직이긴 하지만,
적어도 실제 군대에서 나오는 버거보단 맛있게 내놓았다.
치즈랑 패티 품질이 군대보다 우월하므로 당연한 결과이다.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이게 군대보다 맛있다는거지
다른 메뉴들에 비해 맛있다는게 아니므로
시간 아깝게 이걸 사먹는 정신나간 짓은 하지 말자. 나는 잉여라 괜찮.
너흰 혹시나 이번엔 괜찮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만 잠재우면 된다.
가지마라. 먹지말고. 롯데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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